안녕하세요. 지난번 글에 이어서 재무제표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재무제표를 투자자 관점에서 활용할 부분은

1. 나쁜 기업(=위험한 기업)을 찾는 데 사용한다.

2. 싼 회사를 찾는 데 사용한다.

그럼, 재무제표의 어떤 부분을 무슨 기준을 가지고 찾아볼지 알아봐야겠죠?? 이번 글은 뭘 봐야할지 개념을 소개하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진 않아요. 개론, 서론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상대적 가치평가 VS 절대적 가치평가

그럼,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확인해서 그 가치를 기준으로 좋든 안좋든, 싸든 비싸든 파악해야 하잖아요. 그 기준을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앞전글에서 말씀드린, PER / PBR / PCR / PSR 등 관련 지표를 활용해서 퀀트 방식으로 종목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표 안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그 기업의 가치를 올바로 판단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참고하고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위 지표와 같은 중요한 지표가 등장합니다.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두가지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가치 평가 방법으로 DCF(현금흐름할인법).

상대적인 가치 평가 방법으로 RIM(잔여이익모델)



DCF(현금흐름할인법)란, 이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이 얼마일지 추정해서 그 추정치를 적절한 할인율을 반영해서 가져오는 가치 평가 지표입니다.

RIM(잔여이익모델)이란, 예를 들어 회사의 자산이 200억이고, 빚(부채)이 100억입니다. 그럼 주주들의 몫이라 할 수 있는 순자산(자본)이 100억입니다. 이런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0억이라면, ROE(자기자본비율)는 10%입니다. 

즉, 내 순자산 대비, 당기순이익이 10%라는 의미입니다. 이 ROE 10%와 나의 기대수익률을 비교해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모델이 RIM(잔여이익모델)입니다.



RIM 적용

이 RIM 모델을 어떻게 활용해서 내가 투자할 회사의 가치를 판단할 지, 그 방법을 살펴볼게요.

예를 들어, ROE가 내가 설정한 기대수익률의 2배라고 한다면, 이 회사의 PBR도 2배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ROE는 자기자본 대비 당기 순이익 비율인데, 2배로 높다면, 당기순이익이 높아졌다는 의미에서 그만큼 나의 자산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전 시가총액이 1억이었다면 2억이 나와야 회사 가치에 반영된건데, 만약 1억 5천이라 한다면, 5천만원 만큼 싸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싼 회사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끝날까요?? 이 싼 회사가 나쁜 기업인지, 즉 위험한 기업인지 봐야겠죠??



상장폐지, 관리종목을 피하자


1. 감사 보고서의 감사 의견을 확인하자  ----> 무엇을??  

2. 망할거 같은 회사가 솔직하게 자기 재무 제표에 망할거 같다는 상황을 표시하면. '적정'을 부여한다. ----> 즉, 회계감사는 이 회사가 건실하면 적정을 주는게 아니라 / 실제 재무 상황을 정확히 표기하면 '적정'을 부여한다.

3. 그래서 감사 의견 중에 뭘 봐야해?? --->  ‘강조사항’에 이런 기업은 ‘계속 기업에 대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적혀 있으면, 이 기업은 곧 관리종목 들어가거나 상폐 위험이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2편에 걸쳐 재무제표에 관해 간략히 설명해 드렸는데요.

저도 꾸준히 공부하고 익혀서 더 실용적이고, 응용가능한 지식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이미지 출처 : freepick



“For this is how God loved the world: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wi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
John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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