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8일 수요일 증시현황 분석해보겠습니다. 일단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도 여전히 매수를 유지하고 있구요. 기관을 샀다 팔았다 변덕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선물 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시장인데, 미국 선물 시장과 비슷한 모습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ETN, ETF 원유 선물 시장도 큰 폭의 움직임으로 제한 조치가 나와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우리나라 증권 시작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2020.04.08)

코스피 차트0408 코스피 차트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은 평소와 같은 매수,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8일 시장의 변수는 기관이었는데요. 샀다 팔았다는 변덕스럽게 보여줬습니다. 오후 1시전까지 팔자 매도세를 이어가다가 1시 이후 매수가 슬금슬금 들어와서 오후 3시 전까지 훅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 이후부터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시장은 아래로 훅 내려 앉은 상황입니다. 이런 모습이 미국 선물 시장(나스닥, S&P500, 다우) 에서도 보여졌구요. 이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었습니다.

상한가 2 / 상승 491 / 보합 53 / 하락 358 / 하한가 0 

하한가가 없어서 좋네요^^

코스피 수급현황코스피 수급현황

수급은 개인 - 4,500억 순매수 / 외국인 1,300억 순매도 / 기관 2,800억 순매도.

금융투자가 많이 팔았네요... 요새 샀다 팔았다 왔다 갔다 하는 기관입니다.

오르 내리락 변동성이 많은 장에서는 잦은 매매보다 포지션을 지키고 유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코스닥

코스닥 차트0408 코스닥 증시 차트

코스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특이점은 외국인입니다. 코스닥에서 1,000억원대 매도는 코스피의 4~5,000억원대와 비슷한 물량입니다. 증시현황이 외국인의 유입이 많아야 그래도 안정세를 보인다 말할 수 있겠는데... 왜케 계속 파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상한가 6 / 상승 748 / 보합 82 / 하락 495 / 하한가 0

코스닥도 근래 상승장이라고 볼 수 있어서 좋긴합니다. 외국인만 안정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의 자금은 과연 정말 부동산에서 몰려오는건지... 끝없이 사는것 같네요.


수급현황코스닥 수급현황

개인 매수세 보면 평균 1,000억대입니다. 그 비중이 코스피의 4~5배니깐 정말 강하게 들어온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서 조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안전 추구형이어서 지금은 안들어가고 있습니다.


증시현황 분석

시장지표다양한 시장지표

제가 요즘 보는 시장지표는 이 3개 입니다. 환율은 4월 9일 11시 47분 기준으로 1,217원이네요. 요새 환율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런데! 달러인덱스는 어제 100깨고 99까지 내려가는걸 봤는데, 다시 100으로 올라왔네요. 달러인덱스가 얼른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유가는 계속 2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00만배럴 감산한다 하는데.... 이게 말도 안될 뿐더러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고 해요. 대략 1600만 배럴 이상 감소한다고 하니깐... 공급을 줄여도 수요가 그보다 많이 주니 과연 가격을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원유 관련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주목할 만한 이슈가 있는데요. ETN, ETF 원유 선물 시장이 지금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개인들이 원유 반드시 오른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나봐요. 2배수 3배수 레버리지 사려고 발악인거 같은데 이게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이런 원유 선물 종목에서 괴리율에 30% 이상 5일 연속 유지하면, 하루동안 거래정지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롤오버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괴리율, 롤오버... 어렵죠?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괴리율이란 선물 시장 가격과 현물 시장 가격의 괴리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면, 현재 원유 가격이 100입니다. 그런데 선물에서는 이 원유 현물 가격이 엄청 상승할거로 예측하고,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선물 지수 ETN, ETF를 마구 사는거죠. 그런데 이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다보니깐 선물 가격이 130을 넘어서 180까지 가는거죠. 그럼 현재 현물 가격이 100인데, 선물 가격이 180이라면 괴리율이 80%까지 늘어난거죠~ 이게 물량도 뒷받침 하기 어려워서 결국 제한에 나섰다고 합니다.

롤오버 비용이란 선물 시장은 월 단위로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3월 말에서 4월 초로 넘어갈 때, 상장 주식들이 새롭게 갱신됩니다. 새로운 가격으로요. 3월 31일에 150이었던 주식이였던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는데, 4월로 넘어가면서 주식의 가격이 180으로 변했습니다. 그럼 기존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30 올라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선물 시장에서는 이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기 위해서 변동된 가격만큼 비용으로 지불해야 해요. (맞겠죠??) 저도 나름 공부하고 쓰는건데... 더 필요해보이네요. 무튼 이런 느낌으로 개략적으로 이해하시고,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해볼게요~


전망

지금 시장 상황은 좋아보입니다. 증시현황을 포스팅할 때마다 계속 증가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확실히 미국 연준 Fed의 영향력이 매우 크게 보이는데요. 이 와중에 전 연준 의장 벤 버냉키의 경제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어요. 코로나 초기 때는 시장 침체가 짧게 이어질거고 급한 V자 반등을 주장했는데요. 코로나... 요게 그리 만만한 놈이 아니다라고 느꼈나봐요. 입장을 바꿔서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 경기 실적이 30%대 마이너스를 기록할거고, 내년도 디플레이션을 우려한다고 주장했어요. 장기적으로 2~3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깐 Fed의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Fed도 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도 양적완화 양을 보면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하거든요. 국채 매입과 MBS 매입에서도 100억 ~ 150억 달러씩 지원하던 양이 감소하는 게 보입니다.

무튼, 저는 시장이 전 저점을 깨고 다시 한 번 바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실물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연준의 포지션이 한 발 뒤로 물러가고, 원유 감산 합의가 실패하면... 시장이 크게 흔들리겠죠?? (이걸 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굉장히 조심스럽게 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 보여요. 그래도 나름 고퀄리티 내용을 전하려다 보니, 조금 어렵게 된 점 좋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지금 경기 회복의 근원 Fed 정책을 자세히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Fed 관련글 나오면 많이 봐주세요^^


이미지 출처 : Free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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