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자산 버블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금융지능 개발 프로젝트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Rich Dad, R:D] 인사드립니다.

이번 글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관련 발언'과 전 연준 의장 '벤 버냉키의 발언'을 통해 세계 증시 움직임과 전망을 다뤄 보겠습니다.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이고 있다.

Trump said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지난 3월 중순부터 미국 Fed는 금리 인하에 이어 어마어마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통화스와프, 무제한 양적완화, CP매입 등 다양한 돈 풀기 정책으로 시장은 반등하고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미 정부의 정책으로 2조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꼬리표를 달고 시장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미국 증시 회복과 더불어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한 줄기 빛을 외치며 시장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주식 시장은 미래를 가격반영(Pricing)하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경기 부양 정책과 세계 대통령 트럼프 발언에 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터널의 끝



Total Care of Fed

현제 글로벌 경제는 Fed의 토탈 케어로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Fed는 국채시장,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중소기업 급여 자금 대출(= SBA.중소기업청의 대출 지원)까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만 봐도 600억 달러의 이례적인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각 나라의 미국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주는 정책까지 발표하면서 튼실한 이머징 국가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Fed는 시중에 달러 유동성을 더욱 공급하고자 은행권에도 지원의 손길을 뻗었는데요. (조금 어려운 용어 들어갑니다.)

TALF  = Term Abs Landing Funds = 기간 유동화 증권 대출 펀드

3월 중순즈음 Fed는 TALF라는 자금 조달 성격의 펀드 기금을 발표했습니다. 즉, Fed가 단기적인 기간으로 ABS 시장에 진입하여, 은행들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ABS 채권 시장

ABS란, 은행이 모기지 대출, 카드론, 등 돈을 빌려준 후 받은 대출증서(채권)를 모아 이를 담보로 새로운 채권을 만듭니다. 이게 바로! ABS입니다. 이 ABS 시장은 규모도 크기 때문에 Fed의 등장은 은행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대출해줄 돈이 없다면, 이 ABS를 팔아 돈을 마련해서 대출 해 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같이 대출이 쉬워져 시중에 많은 자금이 돌아다니면서, 통화가치를 하락시킵니다. 이런 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결국 개인의 소득은 점점 부족해지는 현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현재 통화 가치로 100만원이 과거의 50만원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물가와 연관 깊네요.)

소득


미국 통화스와프

다른 글에서도 간략히 설명해드린적 있는데요. 현재 미국의 통화스와프와 국채 담보 달러 대출 정책으로 한국과 같은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 불안정은 잠잠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남아공, 터키, 인도네시아 등 프론티어 이머징 국가의 통화스와프나 달러 대출 정책을 빠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들은 통화정책도 재정정책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통화 스와프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인하하자니, 안그래도 낮아진 자국 화폐 가치가 더 낮아져 외국인 자본 이탈을 유발할 수 있고,

재정정책을 써서 직접적인 부양 지원을 제공하자니, 국가 재정이 건전하지 않기 때문에, 무디스, S&P와 같은 신용평가 회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을 당할 위험이 있어 더 큰 금융,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IMF는 Fed like policy라는 이름으로 Fed와 같은 방향을 제시하며 '구제금융패키지' 상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프론티어 이머징 국가들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를 통해 프론티어 국가들까지 안정세를 보인다면, 글로벌 금융은 안정을 찾는 데 더 빨리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경제

Fed 너, 밑장 빼기 하면 안 돼!

이런 분위기 가운데 전 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기존입장을 바꾸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이에따라 미국 경기 침체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현 무제한 양적 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는 Fed에서 하이일드 회사채(투기등급 회사채)까지 매입해야 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옐런 전 Fed 의장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Fed가 일반 주식이나 회사채를 직접 매입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놔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주식시장을 하방으로 끌어당기거나 누르긴 했지만 완전한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의 기대감은 한 박자 빠르다

트럼프의 한 마디로 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합니다. 그 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회복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열망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투자에 임할 때는 강한 변동성을 감안하면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Free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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