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기준 선별 및 학습


우선 '경제적 자유'블로그 글 중 '투자철학' 관련 글을 모두 다 읽었다.

PER, PSR, PCR, 시가총액, 영업이익, 매출액,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당좌비율, 배당 등 기초적인 개념을 세웠다.

각 개념을 학습하면서 이 개념을 기준으로 사용할지 결정했다.

예를들어 3년 이상 당기순이익 연속 흑자 기업을 하나의 조건으로 설정했다.

PER 20배 이하 / 부채비율 150% 이하 / 매출액, 영업이익 5년 이상 연속 흑자 / 배당 유무 등 기초적인 투자 관련 수치를 조건으로 설정했다.


그렇게 해서 처음 설정한 종목은 대부분 대형주들이었다.

조건이 매우 깐깐하고 안정적인 큰 수치만을 원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모두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종목을 선정했다.

큰 분류로는 배당주 / 대형 안정주 2가지로 분류했다.


<배당주>

KB금융

삼성증권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대형 안정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포스코케미칼


이와 같이 초기 종목을 선정하고 이 종목 모두 적당한 가격에 진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자금이 적기 때문에 7개 계좌로 나누는 것은 어려웠고, 

우선 4개 계좌로 나눠 '경제적자유'(박성현)님 처럼 넘버1~넘버4로 분류했다.


삼성전자를 하나 예를 들면, 넘버1 계좌에서 59,200원 가격으로 처음 매수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5%씩 떨어지면 진입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분할 매수 계획을 세운 것이다.


<시나리오>

넘버1 진입가 : 59,200원

넘버2 진입가 : 56,200원

넘버3 진입가 : 53,400원

넘버4 진입가 : 50,700원


넘버1 수익률 : 10% 이상

넘버2 수익률 : 5%

넘버3 수익률 : 5%

넘버4 수익률 : 5%


위와 같이 진입가와 수익구간까지 미리 시나리오 결정을 완료했다.

각 종목마다 진입할 때마다 기준을 미리 설정했고, 저 수치에 다다르면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즉, 사고와 행동을 분리시켜, 주관적인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 할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한마디로 퀀트 개념을 접목시킨 것이다.


종목도 정해지고 투자 시나리오도 심플하게 결정되니 빠르게 투자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과거 단타 트레이딩 경험을 통해 주식투자는 빨라서 좋을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 올랐다고 계속 오른다는 보장도, 오늘 떨어졌다고 계속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단기간의 오르내림을 맞추는 그런 마법은 없다.

그래서 이 스프릿 방식의 투자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이다. 

매우 안정적이고 검증된 종목에 투자하면서 떨어지면 싼값에 산다는 생각으로 기분 좋고

오르면 수익 실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제는 적당한 가격에 들어가서 위 시스템을 돌리는 일만 남았다.

바로 매수하게 될 종목은 무엇일까!?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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