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는 점점 후덥해지고 있는데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해서 답답하시죠.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길 기도하면서 기다릴 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가장 관련 깊은 나라. 중국에 대해서 살펴 보려고 하는데요.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책임을 계속 회피하고 있죠. 그래서 코로나 배상은 제끼고, 지원, 후원이라는 모습으로 오히려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를 기회로 흐지부지 되가던 일대일로 사업을 다시 확장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중국의 일대일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대부분 나라가 자국 살피기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유난히 다른 나라 챙기는 데 바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인데요. 중국은 어떤 의도전략을 가지고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기억하시나요? , 중국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려는 큰 플랜인데요. 주춤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기회로 삼아 의료와 건강 개념을 접목해서 재추진을 노리고 있습니다.

<출처:동아일보>


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사실 미국의 마샬 플랜을 모방한 프로젝트인데요.

세계 제 2차대전 후 서유럽은 쑥대밭이 되면서 생산시설, 도로, 철도 등 산업 기반시설, 인프라가 심각하게 무너졌습니다.

이 때 미국이 서유럽을 지원하면서 서유럽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판 마샬플랜


우선, 미국이 서유럽을 지원한 이유를 몇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당시 소련 공산주의 영향력이 크게 확산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유럽을 방치하면, 자칫 공산주의 진영으로 넘어 갈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유럽을 지원하면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역할을 선택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단 원조해준 돈은 사용처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기반산업과 경제 재건하는 데 사용해야했죠. 그러면서 강제는 아니지만 미국의 자재들을 제안하고,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들 국가가 바로 세워지면, 기존 수출국가를 지키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도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던거였죠.



외교적인 측면은 미국의 이미지 향상? ,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최전방, 최전선에서 중심에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경찰 이미지를 곤곤히 다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와 같은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제대로 통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굳건해지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판 마샬플랜. 일대일로


중국판 마샬 플랜이라 볼 수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그럼 미국판 마샬 플랜과 비슷할까요??

일단 대상은 저개발국, 신흥국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 중심의 세계 패권를 깨부수려는 의도가 강하고요.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게 큰 틀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국 내에서 생산 과잉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자국내 생산이 집중되는 문제를 외국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수적인 효과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자본이 들어가고, 중국 문화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친중 국가 라인을 만들 수 있는거죠~




신식민지 정책_일대일로


과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약탈적, 지배적 성격이 강했는데요.

기간산업, 인프라 구축과 같은 항구나 철도 건설 지원 시, 과정부터 구축 후까지 해당 자국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이는 소비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경제도 활발히 돌아가고, 세워놓은 항구, 철도 같은걸로 추가적인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거죠~

그런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해당자국의 노동력이 아니라, 중국의 노동력! 중국 자재! 만 사용할 수 있게끔 설정돼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해당자국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도 아니고, 항구, 인프라만 만들어놓고, 운영도 어렵고, 오히려 경제가 더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했죠.

파키스탄 같은 경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과도한 부채, 외환위기를 맞아 IMF에게 구제 받는 일이 발생하고요.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지원으로 항구를 만들었다가 운영상에 적자가 발생하면서 중국에게 항구 운영권을 넘기는 사태가 발생했죠.

이로 인해 오히려 반중감정은 더 증가하면서, 일대일로 정책은 일축된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가 기회?


지금 중국은 코로나로 인해 발발한 펜데믹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어요.

유럽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상황에 놓인 나라한테 의료 지원, 경제 지원을 하고 있죠.

, 과거 강경하게 직접적인 지원과 통제로 이뤄졌던 하드 파워의 일대일로가 아니라, 소프트 파워로 협력적이고 지원의 성격이 강한 일대일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해진 또 다른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틈이 벌어졌고요.

현재 미국은 사실상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되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이에 대해 견제하고 있는 미국의 견제... 앞으로의 패권 다툼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We can make our plans, but the LORD determines our steps.

Proverbs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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