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금융지능 개발 프로젝트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에 대해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눠 보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맹신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으로는 급한 반등보다는 한 텀 쉬어가는 W자 움직임을 보여줄거라 예상하는데요.
W의 중간 고점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락할 때, 전 저점을 깰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미국 선물지수도 함께 보면서 앞으로 국내 증시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다뤄보겠습니다.
국내 증시 전망
코로나 예상
'코로나가 언제 잡힐거다, 코로나가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 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각 나라의 코로나 상황을 간단히 소개하고 이 양상이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화 하기까지 전체적인 모습을 모여준 첫 사례는 한국과 중국입니다.
중국의 첫 확진자 12월 31일 발생 → 확진자 정점 2월 5일 : 약 36일 소요
한국의 첫 확진자 1월 20일 발생 → 확진자 정점 2월 29일 : 약 40일 소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 35~40일 지난 후 확진자 둔화
미국 → 4월 3째주 정점 예상
전체적인 코로나 양상인데요. 미국이 예상대로 다음주 쯤, 확잔자와 사망자 추가 숫자가 줄고, 점차 완화한다면 증시는 이에 반응해서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양상이 변하거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된다면... 앞으로 국내 증시 전망도 안 좋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런 양상 가운데 미국 연준과 정부는 사상 최대 돈 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4주 동안 약 1조 1천억 달러 정도를 시중에 풀었는데요.(계획은 2조 달러이고, 더 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2008년 리먼 사태 때와 비교해보면, 당시 리먼 파산 후 4주 동안 약 7천 7백억 달러 정도 풀었으니깐 지금 풀고 있는 돈의 속도와 양이 어마무시한 게 느껴집니다.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코스피는 저점대비 20% 이상, 코스닥은 저점대비 40% 이상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국내 경제 전망
과거 미국 금융 시장을 살펴보면, 1929년 최고의 약세 시장을 보입니다. 7번 급락 하면서, 6개월 만에 저점을 찍고 회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달 사이 가장 많이 올랐던 시기는 놀랍게도. 1998년 1월이었습니다. 1997년 IMF 위기가 터지고, 급락한 후 잠깐 회복의 기미가 보일 때, 급등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현재 한국의 저점은 40% 하락, 미국의 저점은 35% 하락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가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어느정도 프라이싱(Pricing) 한 것으로 볼 수 있죠.
베어 마켓
이런 시기에 필요한 것은 사실 아프고, 두려운 말이지만 구조조정입니다. 좀비기업들이 걸러지고, 효율적인 기업이 유입되는 선순환적 구조가 필요한데... 전세계가 연결 돼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자국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거 선례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외국의 해운 주가가 모두 상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외국 경쟁 산업에 수혜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손해비용, 회복비용도 크게 발생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리먼 회사 하나가 망하니 이로 인해 손해 비용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런 학습 경험을 통해 부실 기업, 좀비 기업이라도 살리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쉽사리 구조조정도 어려워 보입니다.
구조조정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로 어느 부분이 위험해질거냐... 살펴보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쪽이 매우 어려워보입니다. 우리나라 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데,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부분 서비스 부문에 속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증시, 금융이 타격 받고, 실물 경제 위기가 뒤이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한 차례 더 큰 폭풍을 마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증시 수급현황 회복은?
현재 전반적인 증시 상황은 (미국 기준) 국채, 통화, 투자적격 회사채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기등급의 회사채는 아직까지 자금이 들어간 상황이 아니여서 여기까지 안정화가 진행된다면, 외국인의 수급이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로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 봐야 할 곳은 이머징 국가 중 프론티어 이머징 국가드립니다. 브라질, 남아공, 터키,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 여기에 속하는데요.이 쪽은 아직 달러 유입이 적기 때문에, 통화 가치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런 국가들의 금융 위기 또한 국내 증시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융 위기
현재 수급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2달 개인 예탁금만 40조원이 됩니다....
과거 금융위기 때 2007년 11월 부터 2008년 11월까지 연기금에서 외국인의 물량을 다 받아냈는데요. 그 금액이 약 43조입니다. 그럼 현재 개인은 제2의 연기금 정도의 규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대부분 미국 선물 시장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시적으로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사건들을 살펴보시되, 미시적으로는 선물 시장의 지수 가격들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Free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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